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KCC, ‘車 유리공장 완공’…주가는 ‘냉담’

KCC가 연산 10만톤 규모의 자동차용 유리 신규 라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는 소식에도 시장은 냉담한 분위기다. KCC는 9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약보합세를 보이며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째 하락세다. KCC는 이날 경기도 여주공장에서 정몽익 사장과 협력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리 6호기 신규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신규 라인의 인출량은 일일 300톤 규모로, 인출 속도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온도 조건을 갖춘 성형 라인으로 일그러짐 현상 개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유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는 건설경기 위축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솔벤트, PVC 등 주요 원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실적이 둔화되면서 조정을 받아 왔다. 반면 KCC는 현대중공업(지분율 6.8%), 현대자동차(1.0%), 현대상선(4.1%), 만도(17.06%) 등의 보유투자유가증권 가치는 현 시가 기준 5조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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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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