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kW 대북 송전 계획인 `중대제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정부 대북송전추진기획단이 19일 첫 회의와 함께 공식 출범했다.
대북송전추진기획단은 이날 오전10시30분 정부중앙청사 4층에서 단장인 이봉조 통일부 차관을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향후 기획단의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획단에는 통일부와 외교통상부ㆍ산업자원부ㆍ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관계기관 실ㆍ국장급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단은 산하에 대북전력사업 태스크포스와 경수로 태스크포스 등 2개 실무팀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대북전력사업 태스크포스는 대북 송전을 위한 송전선로 건설 방안을 다루고 경수로 태스크포스는 금호지구 경수로 2기 건설을 종료할 경우 필요한 법률적ㆍ기술적 문제 등을 검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