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내달 2만가구 집들이

서울 2,500여가구등 수도권이 54%

오는 9월 전국에서 2만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대단지에다 입지여건이 좋은 곳이 포함돼 있어 가을철 새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주목할 만하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전국 63개 단지, 2만538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0개 단지, 2,500여가구 ▦경기 15개 단지, 6,000여가구 ▦인천 3개 단지, 2,500여가구 등으로 수도권 물량이 54%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성북구 종암3구역을 재개발한 종암2차 아이파크가 눈에 띈다. 15개 동, 8~20층 규모로 총 782가구가 들어서며 23~41평형으로 구성됐다. 개운산과 맞닿아 있다. 23평형은 2억500만~2억5,000만원, 31평형은 3억1,000만~3억5,000만원으로 31평형의 경우 7,500만원(30%)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벽산건설이 고양시 가좌동에 공급하는 5ㆍ6단지 아파트 1,940가구가 다음달에 입주한다. 가좌 벽산블루밍은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한 가좌푸르지오와 함께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 현재 분양가 대비 25%의 상승률을 보이는 단지다. 5단지는 16개 동, 951가구, 6단지는 15개 동, 989가구로 이뤄졌다. 인천시청 바로 뒤편인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는 금호어울림 1,733가구가 들어선다. 18개 동, 23~51평형으로 교통시설은 물론 문화ㆍ교육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이다. 프리미엄이 분양가 대비 10~20% 정도 형성돼 33평형의 경우 2억1,000만~2억2,000만원이다. 한편 부산 진구 전포3동에는 한라비발디 511가구 33~49평형이 입주한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이전에 분양돼 전매가 자유롭고 2개 동이 좌우 대칭으로 배치됐다. 공공기관 이전 가능성이 큰 문현금융단지 조성으로 향후 시세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내 부대시설은 부족하지만 부산 최대의 쇼핑ㆍ문화 중심지인 서면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거리이다. 현재 33평형은 1억9,000만원 안팎으로 분양가 대비 6.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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