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총 "올해를 인성교육 실천 원년으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현재 학력 중심의 학교 교육에서 인성교육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교총은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전국 시도 교육감 등 각계 대표 800여명을 초청해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교육계 발전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교총은 17개 전국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국가 차원의 인성교육실천 원년 및 강력한 범국민실천운동과 교원의 자존심·자긍심 회복 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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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옥 교총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12년 이후 교총에서 160여개 교육·시민단체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결성하고 활동한 데 따른 결실을 보여 기쁘다"며 "앞으로 가정·학교·사회가 연계된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신년 화두로는 교사들이 스스로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존심·자긍심 회복 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황 사회부총리는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생애 발달 단계에 따라 갖춰야 할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선생님들이 전문성을 높이고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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