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조직위원회는 개막을 1천일 앞둔 16일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이라는 슬로건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동계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공감을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동계스포츠의 지속적인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브랜드 전문 회사에서 각국 카피라이터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후보 안을 냈으며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의 다각적 검토를 거쳐 ‘Passion. Connected.’를 슬로건으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Passion.’은 열정, 애착, 몹시 좋아하는 것 등을 뜻하는 말로 평창은 서로 영감을 주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서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완성해가는 곳임을 상징하며 그 말 속에 ‘올림픽 정신과 한국인의 따뜻한 정’을 표현했다.
또 ‘Connected.’는 연결하다, 결합하다, 이어지다, 맥이 통한다는 뜻으로 평창은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문화 융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고 서로 영감을 주는 공간임을 함축하며 이 말은 곧 새로운 시작과 세계의 조화,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슬로건 단어의 첫 글자 P와 C는 평창의 영문표기(PyeongChang)와도 일치한다.
조직위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올림픽, 가능성을 열어가는 올림픽, 평화를 잇는 올림픽, 지역을 잇는 올림픽, 지속가능한 유산을 남기는 평창 등 다양한 변주로 엮어낼 수 있는 것이 이번 대회 슬로건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런 의미들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근본적 속성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표현하고 있어 홍보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