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200%가 넘는 펀드가 등장했다.12일 서울투신운용은 지난 98년 7월 설정된 테크노신탁4호가 기준가 3,330.19원에 결산됐다고 밝혔다. 기간수익률로 따지면 무려 233%의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이 펀드의 운용기간중 종합주가지수는 2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설정당시 25억원으로 출발했으나 결산시 펀드규모는 8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펀드의 운용을 담당한 박성근(朴成根) 주식운용2팀장은 『주식편입비율을 60~70% 정도 유지하면서 파생상품을 적극 활용한 것이 높은 수익률를 낸 배경』이라고 말했다. / 정명수 기자 ILIGHT3@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