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등 신규수요 대비 대규모 증설 추진윤영(대표 공병채)은 지난 90년 3월 설립된 자동차부품제조업체로 제일창업투자 등이 출자한 벤처기업이다.
자본금은 93억1천9백만원이며 지난 17일 장외시장에 등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자동차바퀴부분의 주요 구조물인 휠디스크(WHEEL DISC)생산공장을 설립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현재 5개 공장을 가동중이다.
생산품목은 휠디스크외에 엔진을 지지하는 부품인 크로스멤버(CROSS MEMBER) 등이며 생산제품의 대부분을 대우자동차나 대우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중견 자동차부품업체로 성장했으며 최근 2년동안 연평균 45%가 넘는 높은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요 수요처인 대우자동차가 잇달아 신차를 출시함에 따라 관련 핵심부품 납품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대우자동차의 공격적인 세계경영 및 국내외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윤영의 시장지위도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부품산업은 오는 2천년까지 1백∼2백만대 수준의 생산능력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완성차업계의 시설확충과 자동차보유대수의 증가에 따른 보수용 부품수요증가 및 부품수출증가에 따라 연평균 14%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4월에는 ISO 9002를 획득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부품수주 증가에 대비하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새로운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설비증설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기침체에 따라 완성차업체로부터 주문이 감소해 영업에 타격을 받았으나 신차종 출시 등 자동차 신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