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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새로운 개념의 동물원 ‘애니멀 원더 월드(Animal Wonder World)'를 1일 개장했다. 이 동물원은 기존의 보는 동물원에서 탈피,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최적의 공간인 ‘주-토피아(Zoo-Topia)’ 구현을 목적으로 한 미래형 동물원이다. 에버랜드는 3년간의 준비와 1년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800여평, 7개의 테마 공간에 모두 46종, 875마리의 동물들을 입주시켰다. 각 동물들의 개성을 보여주는 '숲과 개울', 동물과 인간이 함께 하는 '개척자 목장' 등 크게 2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애니멀 원더 월드’는 국내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코뿔소'와 바다의 앵무새로 불리는 북극해의 '퍼핀', 아프리카 습지 조류인 '자카나', 아메리카 대륙 사막에 서식하는 '사막여우' 등 4종 23마리의 동물을 도입했다. 에버랜드 권수완 동물원장은 “이 동물원은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코자 만들어진 테마파크”라며 “관람객의 이해 증진을 위해 다양한 동물들의 생활상을 설명하는 ‘애니멀 스토리 텔러’도 곧 상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