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4,000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사실상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17일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사우디 쇼아이바 복합화력발전소’프로젝트 공사 낙찰통지서(NOA)를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접수했다”며 “컨소시엄이 계약할 예상 금액은 약 1조3,992억원이다”고 공시했다.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대림산업과 대림산업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대림 사우디아라비아(DSA)’로 구성돼 있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제다 남동쪽 100km 떨어진 해안지역에 1,440메가와트(MW)규모의 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착공 시한은 미정이지만 공사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달 말에 정식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며 “정확한 수주 금액은 본 계약 체결 시 대림산업과 DSA의 수주 비율이 확정되면 정해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