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형선박 명명식 잇따라/한진중,어제 준설선 이어 오늘 「컨」선

한진중공업(대표 송영수)은 11일 상오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한진건설이 발주해 건조한 대형준설선 명명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조남호 한진건설 사장과 송영수 중공업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이름은 「한진영종호」로 결정됐다. 한진중공업이 첫 건조한 이 준설선은 길이 1백m, 너비 20m, 깊이 5m로 총톤수는 2천7백90톤이다. 한진건설은 이달중순 시운전후 이 배를 인도받아 인천 신도시 매립사업과 영종도 신공항, 가덕도 신항만 건설 등 대형 국가개발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진중공업은 또 12일 상오 조수호 한진해운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4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샌프란시스코」호의 명명식을 갖는다. 이 선박은 한진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연료절약형 엔진과 자동항법장치, 원격조종장치 등 첨단장비를 장착한 최신 경제선이다. 한진이 지난 90년 이후 발주한 13척의 시리즈선박중 9번째 선박인 이 컨테이너선은 극동과 유럽, 미주를 잇는 펜드럼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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