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가 자동차업계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제품 공급량이 예정보다 대폭 증가하며 올해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자동차 마찰재 전문업체 새론오토모티브는 올해 국내외 완성차 및 시스템업체들의 생산확대로, 1분기 확정된 신규수주 물량이 국내본사 91만대ㆍ중국법인 82만대로 총 173만대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업계 특성상 사전 주문을 받아 공급시점에 매출로 반영되는데, 당초 예상보다 주문량이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준비해온 신규물량(국내 156만대/해외 63만대)을 포함해 국내본사는 58% 증가한 총 247만대, 같은 기간 중국법인은 130% 증가한 총 145만대 규모로 대폭 증가했다.
국내본사는 신형 아반떼를 비롯해 그랜저 후속 모델ㆍ베르나ㆍ코란도C 등에 브레이크 마찰재를 신규 공급중이고, 올해 신규물량은 에쿠스 후속 모델ㆍ체어맨 후속 모델ㆍ프라이드 후속 모델ㆍYF소나타 왜건 등 신차에 공급된다.
중국법인은 현대ㆍ기아차를 비롯 폭스바겐ㆍ상하이GMㆍ닛산 등 해외 완성차업체에 대거 공급한다.
서인석 대표는 “신규수주 증가는 일반적으로 완성차 출시 3년 이후부터 AS센터로 납품하는 순정부품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향후 당사의 안정적 수익 증가와 볼륨 성장에 선순환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최근 전방산업 호조로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에 이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새론오토모티브의 국내외 총 매출액은 1,550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IFRS(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국내외 실적증가와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