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건전지설비 600만弗 규모 中수출로케트전기(대표 김동영·金東泳)는 지난 7일 중국 광서성 오주에 위치한 신화전지창(WUZHOU SUNWATT BATTERYCO. LTD)과 600만달러 규모의 알카리전지 설비를 수출하기로 하는 내용의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회사는 또 중국내 전지업체에 부품공급을 위해 중국 호북성 무한에 위치한 대공전지창과 건전지 부품제조공장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무한 대공전지창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양사가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투자방식 및 투자규모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올해내 지분 50대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로케트전기는 설명했다.
이 합작법인은 로케트전기가 자본과 기술을, 중국업체가 인력과 공장을 투자하고 영업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로케트전기는 이와함께 600만달러 규모의 아시아지역 망간건전지 설비수출상담의 기술협상을 완료, 하반기중 수출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케트전기는 이에 앞서 지난 4월21일에도 중국 귀주성 귀양전지창에 280만달러규모의 알카리전지 제조설비를 현대종합상사를 경유, 올해안에 수출키로 계약을 하는 등 중국과 지금까지 1,300만달러 규모의 설비수출계약을 체결, 올해 2,000만달러 상당의 설비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중국에는 전지창이라고 불리는 250여개의 건전지 제조업체가 있는데 이들이 최근 제조설비를 새 설비로 바꾸면서 일본 업체와 함께 세계적인 기술경쟁력을 가진 우리 회사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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