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내 건설기술 수준 ‘평균 67점’/전문가대상 조사결과

◎시공분야 72점 최고/인텔리전트 빌딩은 59점으로 가장 낮아올해 국내 건설기술수준은 선진국을 1백점으로 볼 때 67점으로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와 건설기술연구원은 지난달말 제2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해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 30대 대형건설업체 소속 기술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국내 건설분야 전문가 6백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도로, 교량 등 4개분야가 종합기술점수에서 70점 이상을 받았고 지하구조물, 해안시설물, 댐시설물, 플랜트, 고층건축물, 건축설비 등 8개분야는 60점 이상을 받았다. 인텔리전트 빌딩분야는 59점으로 가장 낮은 평가가 나왔다. 기획에서 유지관리까지 프로세스로 살펴본 평가의 경우 기획, 설계, 입찰, 유지관리 등은 60점대의 점수를 받은 반면 시공부문은 평균 72점을 받아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93년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전체평균이 65점이었던데 비하면 올해의 67점은 국내 건설기술수준이 4년 전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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