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신혼여행까지 따라가려는 9살 연상 친오빠 때문에 고민에 빠진 주인공 송은혜 씨가 출연했다.
이날 송 씨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데이트할 때 항상 따라오는 오빠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자친구한테 ‘자기’라고 했다가 오빠가 ‘우리 아기는 그런 말 쓰는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또한 송 씨는 “연애 10년 동안 당일치기로 월미도 간 것이 전부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심지어 그는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었는데 오빠가 호텔이랑 비행기표 등 세 사람 티켓을 다 끊어놨다”면서 “회사 그만뒀으니 결혼준비를 같이 하자고 했다”고 말해 주위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화제, 정도가 지나치네. 동생이 여자친구도 아니고”,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화제, 우리 오빠였으면 엄청 싸웠을 듯. 내가 그냥 화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