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이건춘(李建春)청장의 건교부장관 영전에 희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모 국장은 개각 발표 며칠전부터 李청장의 영전에 대해 90%이상 확신을 갖고 있었으나 막상 공식발표를 하루남기고는 청장이 묵묵부답으로 일관, 속으로는 입각대상에서 탈락하지 않았냐는 의구심을 갖기도 했다고 귀뜸.청장의 영전으로 인해 축제분위기에 휩싸인 국세청은 후임 청장으로 안정남(安正男)차장의 승진을 확신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차장, 서울청장 등 1급승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 1급 승진 대상자군에는 박래훈(朴來薰) 직세국장, 오문희(吳文熙) 징세심사국장, 김성호(金成豪) 경인청장, 곽진업(郭鎭業) 부산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중견간부들은 세대교체를 위해서는 봉태열(奉泰烈) 조사국장 등 소장파 선두그룹중에 1급으로 승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