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서울 강서구 개화동 올림픽도로를 연결하는 ‘김포 한강로’가 오는 11일 0시 개통된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 구간 16.3㎞의 왕복 6차선 도로 건설 공사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11일 0시를 기해 개통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3일 개통식과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끝난 뒤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장마로 인해 도로표지판 등의 마무리 작업이 늦어져 연기됐다.
한강로는 김포신도시 입주민과 김포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한강신도시 개발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총 사업비 8,80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이 도로에는 신곡, 시네폴리스 나들목, 운양동 일산 분기점, 한강신도시, 운양나들목 등 4개 나들목과 1개 분기점이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한강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당초 2012년 2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개통 시점을 7개월 가량 앞당겼다”면서 “한강로 개통으로 48번 국도와 김포시내 우회도로 등 김포지역 동서간 교통소통이 매우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