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을 계기로 올해 제2의 도약에 나서겠습니다."
부산 소재 피팅밸브, 전자계측, 반도체 부품 업체인 비엠티가 신기술 개발과 제2 공장 건립으로 강력한 성장드라이브를 건다.
이 회사 윤종찬(사진) 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사적으로 품질, 기술 개선에 투자, 수 많은 특허와 신제품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이 기술들을 바탕으로 수년 안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8년 2월 설립된 비엠티는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으로 성장했다.
윤 사장은 "젊은 나이에 창업해 수많은 어려움과 위기를 겪었지만 임직원들을 비롯한 주위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도움 덕분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비엠티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30% 올려 잡았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분야의 실적 부진으로 매출이 440억원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반도체 경기 회복과 계측ㆍ피팅밸브 관련 신기술 개발 완료로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윤 사장은 "올해는 양산 본사 인근의 2,500여평의 부지에 첨단 제조 및 검사시설을 갖춘 제2공장 건설할 계획이다"면서 "위기극복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스크는 최소화 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