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초대형유조선 운심 상승 전망

초대형유조선(VLCC)의 운임이 지난 9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최근 바닥을 통과, 앞으로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26일 영국 해운전문지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중동에서 한국이나 일본 등 극동을 운항하는 VLCC의 경우 유조선 운임지수를 나타내는 월드스케일(WS)이 지난달 중순 50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를 거듭한뒤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31~32수준에서 하락세가 멈추고 있다. 아프라막스급의 경우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에서 일본이나 한국으로 이동할 경우 월드스케일 100에 책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3대 선사 가운데 하나인 K라인 관계자는 "일본 석유업체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이지는 않다"며 "아프가니스탄 사태추이와 또다른 테러사태 발생여부가 향후 운임동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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