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 승진

삼성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둘째 사위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을 3월1일자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기존 제일모직 경영기획 총괄을 유지하게 된다. 김 신임 사장은 이건희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기획 및 제일기획 부사장의 남편이다. 삼성은 김 신임 사장이 공석인 빙상연맹의 회장직에 단독 입후보한 상황에서 재계 출신의 다른 체육 단체장이 보통 사장급 이상 선임된 점을 감안, 사장으로 승진시켜 빙상연맹 회장 후보자로서의 격을 갖추도록 한 것이라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빙상연맹은 오는 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후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그동안 빙상연맹의 부회장으로써 회장 직무대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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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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