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 록·팝 마니아들 설레겠네

에릭 클랩튼·산타나·스위프트 등 새해초 잇단 내한공연<br>스팅 11일 올해 첫 테이프<br>엘비스 코스텔로는 내달<br>이글스도 3월께 한국에

테일러 스위프트

스팅

이글스


연초부터 '록의 황제'들과 '팝의 디바'들이 잇따라 한국 무대에 오른다. 스팅, 에릭 클랩튼, 이글스, 산타나 등 록 가수들과 메리 제이 블라이즈,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첼 야마가타 등 팝 여가수들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줄줄이 내한해 콘서트를 갖는다. 티켓 가격이 10만~20만원에 이를 정도로 만만치 않지만 마니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하는 '세기의 음유 시인' 스팅이 첫 테이프를 끊는다. 1978년 데뷔 이후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스팅은 이번 세 번째 내한 공연에서 스팅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한 앨범 '심포니시티스(Symphonicities)'에 수록된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 '잉글리시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 York)' 등을 들려준다. (02)3141-3488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세 차례나 이름을 올린 살아 있는 록의 전설 에릭 클랩튼은 오는 2월 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올해 새로 발표한 '클랩튼' 수록곡 중심으로 노래한다. (02)332-3277 미국 록 밴드 '이글스'도 3월 중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1971년 결성 후 40년 만에 처음인 이글스 내한 공연에는 원년 멤버(글렌 프레이, 돈 헨리, 조 월시, 티모시 B.슈미트)들이 모두 참여해 최대 히트곡인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를 비롯한 미국 록의 진수를 선사한다. 라틴 록의 거장 산타나도 오는 3월 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지난해 발매한 '기타 헤븐(Guitar Heaven)'의 수록곡을 들려준다. 레드 제플린, 롤링 스톤스, 비틀스, 딥 퍼플, 지미 헨드릭스 등의 명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앨범으로, 록의 클래식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02)3141-3488. 3월 10일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영국 헤비메탈의 지존 아이언 메이든의 첫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은 보잉 757 전용기에 60여명의 스태프, 12톤의 장비를 싣고 들어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02)3141-3488. 영화 '노팅힐'의 주제가 '쉬(She)'로 유명한 영국 뉴웨이브 뮤지션 엘비스 코스텔로는 2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코스텔로는 이번 공연에서 4개의 어쿠스틱 기타만 무대에 올려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577-5266 올해 한국을 찾는 여성 가수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이는 그래미 4관왕에 빛나는 '팝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다. 2006년 17세에 데뷔한 스위프트는 첫 정규앨범 '테일러 스위프트'를 발매 당일에만 39만장을 팔아치우며 빌보드 차트 8주간 1위를 기록해 '팝의 요정'으로 떠올랐다. 2월 1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앨범 '스피크 나우(Speak Now)' 수록곡을 포함한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02)3141-3488 R&B 가수 메리 제이 블라이즈는 1월 1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첫 내한 공연에서 패밀리 어페어(Family Affair)' '아이 앰(I am)' 등을 들려준다. (02)3775-1588 발라드부터 얼터너티브 록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소화하는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선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더 듀엣(The Duet)'으로 독일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막시밀리언 헤커와 각각 90분씩 무대를 꾸민다. (02)3143-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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