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아지오코리아 위스키 J&B 직접 판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자금압박과 최대주주의 구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석무역으로부터 위스키 J&B 브랜드의 판권을 넘겨받아 직접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J&B 브랜드 오너인 디아지오가 수석무역과 J&B 한국 판권 계약을 해지했다”며 “영국 본사로부터 J&B 한국 판권을 당분간 맡아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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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 도매상들은 19일부터 디아지오코리아가 공급하는 J&B를 판매하고 있다.

수석무역은 디아지오의 J&B, 올드파 브랜드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와인, 타이거맥주등을 수입 판매하면서 중견 주류업체로 성장했으나 최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석무역의 최대주주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의 차남인 강문석 부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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