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인도에 컬러TV 생산거점을 마련하는 것을 계기로 인도 등 서남아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대우전자는 25일 뉴델리시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양재열 사장 최대화 주인도대사 무키 델리주정부장관 등 양국관계자 4백명과 현지기자단 1백명등 모두 5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산 40만대규모의 컬러TV 생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대우전자와 인도 앵커사가 각각 76대 24로 모두 4천만달러를 합작투자한 이 컬러 TV공장은 부지 6천평규모로 내년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며, 2000년까지 1백만대규모로 생산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대우전자는 이번 인도공장 기공을 계기로 유럽지역(프랑스 폴란드), 미주지역(멕시코), 독립국가연합(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시아지역(미얀마, 베트남, 파키스탄)에 이어 해외지역으론 9번째 컬러TV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대우전자는 컬러TV 해외생산량도 올해 국내 4백만대, 해외 4백50만대등 8백50만대에서 2000년까지 총 1천2백만대규로로 늘어나 연간 1억대로 추정되는 세계시장점유율 12%를 달성, 세계1위업체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이의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