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각협상 올해안 마무리"

"매각협상 올해안 마무리"대우 구조협 한영철 상무 일문일답 한영철 대우 구조조정협의회 상무는 15일 포드의 인수포기와 관련, 『포드의 포기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채권단과 협의해 이른 시간 내에 대우차 처리방향을 정해 가급적 올해 안에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 상무와 일문일답. -포기사실은 언제 통보받았나. ▲15일 오전 1시께 포드의 웨인 부커 부회장이 오호근 구조협의장 자택으로 전화를 걸어 통보했다. 내용은 포드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연 결과 최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다는 것이었다. -왜 포기했나. ▲언급할 만한 사안이 아닌 것 같다. 이사회 결정사항이라고만 들었다. 추측을 얘기할 수는 없다. 포드의 포기가 충격적인 것은 분명하고 우리는 이유를 알아야 할 권리도 있지만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 -대우차 입찰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해석해도 되나. ▲아직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15일 채권금융기관의 협의체인 협약운영위에 포드의 포기사실을 통보하고 앞으로 이른 시간 내에 방법을 정하기로 했다. 이번 포드의 포기로 대우차 매각이 실패한 것으로 보지 말고 단지 연기된 것으로 봐달라. 가급적 올해 안에 마무리짓겠다는 방침이다. -채권단 입장은. ▲채권단은 워크아웃 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GM-피아트 컨소시엄과 현대차-다임러 컨소시엄의 입찰 참여가 유효한가. ▲방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다. 기계적으로 우선 순위를 준다는 입장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채권단과 논의할 문제다. 수의계약이 되든 재입찰이 되든 방법은 여러가지다. 수의계약의 경우 구조협과 채권단이 특정업체를 지정해 협상한다는 뜻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9/15 19: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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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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