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연구소가 지난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24일 지난해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 104.3%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이 32.5%에 이르렀다. 당기순이익도 106억원으로 155.3% 늘어나 소프트웨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순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실적 전망과 관련해서 대신경제연구소는 이날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각각 30.1%, 3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24.6% 증가한 162억원, 순이익은 24.5% 늘어난 1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올해 실적 최대치 경신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양증권이 예상한 매출액은 393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보다 24.7%, 25.4% 증가한 수치다.
다른 증권사들도 올해 예상치 상향 조정을 고려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