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은 골프업계와 공동으로 장기 침체에 빠진 골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기업의 접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여성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골프장 고객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공통의 할인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니어 육성을 위한 기금도 설립하기로 했다.
일본의 골프시장은 골프장과 연습장, 골프용품의 매출액을 더할 경우 연 2조엔 규모의 국내 최대 스포츠 산업이지만 거품경기 붕괴 후 회원권 가격 폭락과 이용객 감소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