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베트남 합작 생산계획/이르면 내년부터 생산가능

◎상반기중 월서 허가날듯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이르면 내년부터 베트남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는 『올 상반기중에 베트남 정부가 우리의 합작생산계획에 대해 허가를 내 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허가가 나오면 1년6개월 정도의 준비과정을 거쳐 곧바로 자동차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이르면 내년말 부터 현지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엑센트 등 소형승용차와 트럭 등 상용차를 완전조립생산(CKD)방식으로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는 베트남 내무성과 65대 35의 합작지분으로 호치민시 근교에 7천만달러를 투자, 승용차 1만대와 상용차 1만대 등 연산 2만대 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설립하겠다며 지난해 9월 베트남 정부에 허가를 신청해 놓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은 외국자동차 회사의 과잉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자동차 합작생산 허가를 억제해왔으나 최근 미국 크라이슬러 등 몇몇기업이 투자를 포기, 추가진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정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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