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인터뷰]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

"노인의료센터 기능 차질없이 수행"

“종합병원 브랜드파워 1위인 서울대병원의 시스템을 활용, 노인 및 성인질환에 대한 국가중추 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입니다.” 5일 분당서울대병원장으로 취임한 강흥식 원장은 “우리나라는 오는 2010년 노인인구가 국민의 10.7%에 이를 것으로 보이지만 노인성 질환의 경우 수익성이 낮아 의료기관의 진료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강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노인의료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전국 거점병원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ㆍ배출하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이제는 의료기관도 환자들에게 선택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는 환자주권시대”라면서 “고객만족 경영과 친절한 병원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퇴행성 질환 예방ㆍ치료기능 강화 ▦이미 운영하고 있는 5개 특성화센터 중심 장기전략 수립 ▦노인병원ㆍ국립대학병원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재임 중 수행할 주요 목표로 꼽았다. “디지털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 임상연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세계 유수병원과 협력을 강화해 교육ㆍ연구ㆍ진료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겠습니다.” 강 원장은 “환자들에게 친근한 병원이라는 이미지를 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