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10년 상하이 세계박람회사업 윤곽

세계 주요기업 움직임 분주…내달 6~10일 개최예정 서울·부산 설명회 주목

오는 2010년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되는 세계박람회(엑스포)사업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300억위앤(36억3,000만달러)에 이르는 관련사업을 따내기 위한 세계 주요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상하이시 엑스포사무국은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엑스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한국기업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상하이시 엑스포 사무국은 현재 엑스포 휘장 선정을 시작으로 주제가 작곡과 상징물 제작, 홍보물 등을 결정하는 국제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내년말까지 브랜드합작(공식 후원상표지정)과 특허관련 국제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2006부터 2007년까지 엑스포부지 및 전시관 건설을 위한 입찰을 한 뒤 2007년부터는 엑스포 행사운영 및 서비스와 관련된 각종 국제입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입찰계획은 사무국의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0china.com)에 공고된다. 황푸(黃浦)강의 푸둥(浦東)쪽 난푸(南浦)대교 인근에 5.28㎢의 면적으로 세워질 박람회장은 ▦중국관과 지역관, 국제관, 기업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장 ▦주상복합아파트, 쇼핑센터, 극장 등의 주거 문화공간 ▦호텔, 음식점, 카페 등 유흥공간 ▦녹지공간 등이 어우러진 종합 컨벤션센터로 조성된다. 사무국은 하루 평균 관광객이 40만~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관람인파의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자기부상열차를 박람회장에 유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10년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리는 엑스포에는 총7,000만명이 관람객과 60억위앤의 입장권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