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8일 유전자변형(GMO) 종자의 역내 파종과 판매를 승인했다.
EU 집행위원회는 그러나 GMO 종자에 대한 표시를 의무화하는 결정은 연기했다.
집행위원회가 이날 판매를 허용한 GMO종자는 미국 몬산토사가 만든 옥수수 17종이다.
지금까지 EU 차원에서는 GMO종자 판매가 허용되지 않았지만 프랑스와 스페인 등개별 국가에서는 허용돼왔다.
데이비드 번 EU 보건소비자보호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GMO) 옥수수는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스페인에서 수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재배됐다"고 밝혔다.
(브뤼셀 로이터.dpa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