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리핑] 복지부, 국회 참석인원 대폭 줄이기로 外

복지부, 국회 참석인원 대폭 줄이기로

국회가 열릴 때마다 행정부처 전직원이 대거 동원돼 행정ㆍ민원업무가 마비되는 폐단을 바로잡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충북 제천 청풍콘도에서 열린 직원 연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천결의 및 제도개선안’을 채택,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선안에는 국회 개회 때 해당 과별로 최대 1명만 국회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행사와 회의, 국회 참석인원 및 참석횟수를 10% 가량 줄이되 ‘국회에는 반드시 1명만 간다’는 것이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1년 중 6개월 가량 되는 회기기간에 현장에 있지 않아도 되는 직원까지 하는 일 없이 국회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에 따른 업무손실 등을 감안할 때 국회 대기인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 한자표기 '義王'으로 변경추진

경기도 의왕시는 의왕의 한자표기를 ‘儀旺’에서 ‘義王’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왕(義王)이란 한자어 표기는 광주군 의곡면(義谷面)과 왕륜면(王倫面)에서 유래됐으나 1790년대 이후 의(儀)자와 왕(旺)자로 잘못 표기되면서 혼용되기 시작했다. 더구나 일제는 1914년 4월1일 행정구역을 통폐합하면서 의왕의 한자표기를 수원군 의왕면(水原君 儀旺面)으로 개편, 잘못된 한자표기가 고착됐다. 의왕시는 이에 따라 의왕의 전통성 회복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바른 한자를 되찾기로 하고 오는 3월16일부터 31일까지 시민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30층 규모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

지상 30층 규모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신축된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이 낡고 좁아 급증하는 국제여객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보고 북항 1부두 또는 1ㆍ2부두에 1,75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30층, 연면적 3만8,000평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은 국내외 민자를 유치해 조달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올 상반기에 부산 북항 재개발계획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9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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