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하반기부터하반기부터 대출기업의 재무정보는 물론 비재무정보까지 통합 관리돼 은행간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들은 연합회 공동 전산망을 통해 공유하던 대출기업 관련 정보를 통합관리하기 위한 실무 준비작업을 다음달 9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이번 통합관리 실무작업은 재무정보의 경우 현금흐름, 회사연혁, 재무상태, 재무비율, 부채비율, 유동비율, 공인회계사 감사의견 등 광범위한 대상에 대한 집중관리 가능성을 검토한다.
비 재무정보의 경우 업종 유망성, 생산제품, 근로조건, 사원 복지사항, 주거래처, 최고경영자 관련정보 등 대출기업에 대해 입체적인 신용평가를 내릴 수 있는 모든 사항들이 포함된다.
은행들은 그동안 불량거래 관련 정보, 여신현황, 담보현황 등 기본적인 신용정보들만 공유해왔다.
각 은행의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이 구체안을 만들면 이를 바탕으로 은행간 협의와 규정ㆍ지침 정비 등을 거쳐 전산화작업에 들어가게 되며 일부는 하반기 중 공유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민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