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본무 LG회장 ‘사원목소리 듣기’/과장급 이하 120명 만나

◎“초우량 기업 도약” 당부구본무 LG그룹회장이 최근 그룹안팎 사람들을 잇따라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대화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회장은 10일 LG칼텍스정유 판교수련소에서 생산·영업·연구개발 등 경영일선의 과장급 이하 사원 1백20명과 만나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은 젊은 세대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있다』며 젊은 사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번 임직원과의 대화는 ▲회장사장단이 참석한 글로벌CEO전략회의 ▲대학교수·대학생들과의 간담회 ▲전국주요사업장 순회방문을 가진데 이어 이뤄진 것으로 재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젊은사원들이 최근의 불황속에서 그룹의 중장기경영목표인 「도약2005」(2005년 매출 3백조달성전략)의 실현이 가능한지를 묻자『기존의 사업구조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성장산업으로 끊임없이 개편하면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남에는 허창수 전선회장, 이헌조 인화원회장, 허동수 정유사장, 구자홍 전자사장, 이문호 회장실사장, 이인호 애드사장, 이수호 상사사장 등이 참석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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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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