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블랙베리 매각 철회…전환사채 발행으로 10억 달러 자체 조달

경영난으로 새주인을 찾던 블랙베리가 매각 계획을 철회하고 1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독자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4일(현지시간) 글로브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베리를 인수하기로 사전계약까지 마쳤던 캐나다 보험사 페어팩스파이낸셜홀딩스가 47억 달러에 달하는 인수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계약이 취소됐다. 이에 블랙베리 측은 매각 계획을 취소하고 자체 자금 조달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블랙베리는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전환사채를 발행해 기존의 주요 주주와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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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계획이 철회됨에 따라 매각을 진두지휘했던 토르스텍 하인즈 CEO가 물러나고 존 첸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매각 계획이 철회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블랙베리의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장 초반 20%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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