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 뿌리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지역 뿌리산업 업체들에 대한 기술지원을 담당할 'ACE 기술지원센터'가 오는 9월에 착공된다. 남구 두왕동 테크노산업단지 내 부지 9,900㎡에 연면적 5,000㎡로 건립되는 ACE기술지원센터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16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또 고려아연과 한주금속 등 비철금속 업체가 밀집해 있는 온산 화산리 일대는 열처리·주조 특화단지로 조성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6월 뿌리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뿌리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 수립에도 착수, 올해 중 마무리할 방침이다. 종합계획에는 인력, 기술개발, 경영 등 뿌리기술 실태와 함께 인력양성, 기업지원, 연구개발, 뿌리단지 지정, 해외시장 진출 등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올해 울산지역 뿌리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종합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