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의 드럼세탁기가 프랑스의 권위있는 소비자 전문잡지인 '끄 슈와(QUECHOISIR)'지가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최우수 제품인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월풀, 보쉬 등 주요 7개 가전사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테스트에서 드럼세탁기는 가격에서의 낮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 소음부문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전체 평점에서 보쉬 세탁기와 함께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자 개발한 모터직접 구동방식이 적용된 드럼세탁기는 에너지 효율과 소음 부문에서 경쟁제품중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끄 슈아지는 서유럽의 대표적인 소비자단체가 발행하는 잡지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지역에서 커다란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이번 최우수 제품 선정은 드럼세탁기의 유럽지역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LG전자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드럼세탁기는 지난 1월 국내에서 '트롬(TROMM)'이란 브랜드로 출시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올해 15만대 정도로 예상되는 국내 시장에서 약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