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채권시장은 단기 급반등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조정양상을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주말 지표금리가 기술적 저항선인 4.30%를 상향 돌파함에 따라 변곡점에 진입했지만, 아직까지는 추세 반전으로 보기에 이르다고 분석했다. 국내경기 회복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경제지표의 호전이 확인되는 월말까지는 금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재 매수심리가 극도로 약화된 상태인데다, 주초 예정된 1조5,200억원의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애실 대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금리는 단기 급 반등에 대한 부담으로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된다”며 “국고채 3년 물 기준으로 4.2~4.4%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