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정보통신기술(ICT)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800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11월까지 누적 ICT 무역흑자는 8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이는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였던 2010년의 722억 달러보다 97억 달러 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ICT 무역흑자는 78억 달러로 전체 무역흑자 48억 달러를 30억 달러 웃돌았다. ICT를 제외할 경우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미래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중국 등 신흥시장 수요 증가, 미국·유럽연합(EU) 등 선진 시장의 경기 회복, 연말 특수 등으로 ICT 수출이 당분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