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량 증가불구 54원 내려 13,182원(장외시황)

기관투자가들의 참여로 거래량이 크게 늘었으나 장세는 여전히 조정국면이 지속됐다. 11일 장외주식시장의 가중평균주가는 전날보다 54원 하락한 1만3천1백82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3만5천주로 전날보다 14만4천주 증가했다. 거래량이 20만주를 넘은 것은 일주일만에 처음이다.거래가 이같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한국개발투자금융, 피엠케이 등이 각각 7만주 이상 거래됐기 때문이다. 고려증권은 이날도 일신 1만5천주를 매수해 최근 일신 주식매수규모가 10만주를 웃돌았다. 최근 강세를 지속했던 현대중공업이 대기매물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고 다우기술과 삼보판지 등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기업은행과 평화은행, 삼보산업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1주당 5.8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공시한 이화전기공업은 1만주 이상 거래되며 매도호가 없는 상한가를 기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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