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사태가 장기화되고 상장기업들의 자금경색 소식이 다시 확산되면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6백30선 붕괴마저 위협하고 있다.<관련기사 14·15면>7일 주식시장은 부산 소재 식품업체인 우성식품의 화의신청으로 투자심리가 급랭, 전업종에 걸쳐 팔자주문이 쏟아지는 주식투매양상이 전개됐다.
이에따라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18포인트 하락한 6백30.03포인트로 마감했으며 거래량도 2천6백90만주에 그쳤다. 또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9개를 포함해 1백90개에 그쳤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26개 포함, 6백11개에 달했다.<김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