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로 4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화재는 24일 외국계인 CSFBㆍ모건스탠리증권 창구를 통해 11만9,000주(68억원)의 물량이 쏟아져, 전일 보다 2,900원(4.86%) 떨어진 5만6,800원에 마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삼성화재의 약세는 실적 악화 등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 보다는 주가가 조정을 보이며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매물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최근 은행ㆍ보험ㆍ카드 등 금융업종 전반에 대한 매도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