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국내 처음으로 친환경 상수도관 산화방지(부식억제)제를 개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수원공장에 연 간 5,000톤 규모의 DTC(Drinking water TreatmentChemicalsㆍ음용수 시설처리제) 상업생산을 위한 공장 증축을 시작했으며 올해 850톤을 판매해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오는 2006년까지 연간 1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회사 내 ‘SKYBIO’팀을 중심으로 가정용 주거 설비시장 선점을 위해 전국 아파트 단지를 적극 공략하고 국내 정수장 진입을 통한 대단위 판매와 함께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 수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음용수처리제의 일종인 DTC는 사람이 마시고 사용하는 물을 공급하는 배관 시설에 산화방지를 위한 약품으로 미국 NSF (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음용수처리관련 설비 및 약품에 대한 인증기관)에 등록된 제품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DTC는 음용수 배관의 부식억제로 유해한 중금속 오염 을 억제해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동시에 경제적 측면에서 설비수명 연장과 안전을 확보한다”고 말했다.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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