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정보통신, 사이버컴퓨터칠판 국산화강의내용 실시간 인터넷 중계
교사나 강사가 칠판에 쓴 글씨와 강의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는 제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이솔정보통신(대표 강병균·姜秉均)은 최근 글씨와 음성을 웹상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사이버컴퓨터칠판(모델명 CB-2000M)」을 국산화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컴퓨터칠판은 그동안 캐나다등에서 전량 수입돼 왔다.
이제품은 칠판 양쪽에 2개의 초음파센서를 부착, 칠판에 쓴 글씨의 좌표를 인식, 컴퓨터로 전송하게 된다. 이는 다시 교사가 지니고 다니는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되고, 학교나 학원에 있는 웹서버에 저장이 된 후 인터넷을 통해 학생들이 집안이나 강의실 이외의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칠판 크기를 최대 가로240㎝X세로150㎝로 만들수 있는 등 기존 수입제품보다 월등히 크기 때문에 뒤에 앉은 학생들도 판서 내용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가격도 250만원으로 수입제품의 35%선에 불과하다.
이회사는 이제품을 이달 중순 대전과 서울에서 열린 교육정보화 전시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았으며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SEK쇼」에도 출품할 예정이다.WWW.CYBER-BOARD.CO.KR (02)843-7903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6/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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