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경제] "KOTRA무역관 中企해외지사 활용"

전남도, 수출유망기업 지원위해 적극 추진전남도는 하반기부터 해외지사를 둘 수 없던 수출유망기업들이 KOTRA 해외무역관을 해외지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중소업체들도 대기업처럼 해외지사를 운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1개 업체를 KOTRA의 해외지사화 사업 대상에 선정, KOTRA 해외무역관의 직원을 해당업체의 담당자로 지정하고 업체를 대신해 수출상담과 수출상품에 대한 바이어 반응조사, 업체의 현장출장시 통역과 안내 등 제반활동을 지원받게 했다. 도는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된 업체들이 부담하는 1년간 수수료 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오는 25일까지 시ㆍ군 수출부서에서 신청을 받고 수출유망성과 기술성, 경영능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도는 해외지사화 사업에 호응도가 높을 경우 내년에는 이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그동안 이 지역의 중소기업은 주로 수출전문 대행업체에 의존함에 따라 위탁수수료 지불 등 수출 채산성과 해외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촉이 어려워 수출촉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광주=최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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