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CD모니터 750만弗 日수출계약

비티씨정보통신, 日시장 대형·슬림화 주목코스닥 등록 키보드 및 LCD모니터 전문생산 업체인 ㈜비티씨정보통신(대표 신영현)이 최근 7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으로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회사는 지난 6월 일본시장을 주로 겨냥한 18.1인치 대형 LCD모니터 개발을 완료하고 7월초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올 12월까지 월 2,000대, 금액으로는 780만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미 2,800대를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LCD모니터는 대당 650달러인 고급형 제품으로 PIP(picture in picture) TV기능과 보급형 일반 TV기능 및 일반 모니터 전용 등의 3가지 모델. 일반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하기 위해 벽걸이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USB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또 디자인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얇고 독특한 메탈개념의 실버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가 일본 LCD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일본 모니터시장의 55%가 이미 LCD모니터로 전환됐고 대형화 및 슬림화 추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회사의 15인치 LCD모니터도 지난해 10월부터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데 월 3,000대, 금액으로는 90만달러 정도가 수출되고 있다. 김성기 LCD사업 본부장은 "18인치는 일본외에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강화하기 위해 FCC, CE, VCCI등의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며 "15, 18인치를 합쳐 올해 일본 수출만 1,000만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97년 코스닥에 등록한 국내 최대의 키보드 생산업체. 지난해 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자본금은 170억원이다. (02)3461-6481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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