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19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기(5∼8호선) 전구간에서 디지털 011 이동전화로 통화할 수 있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동전화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5호선 방화∼여의도구간 16개역과 강동∼상일동, 마천구간 13개역 ▲7호선 도봉산∼건대입구구간 18개역 ▲8호선 잠실∼모란구간 13개역 등이다.
5호선 구간중 오는 30일 개통예정인 행당∼밤섬구간 13개역은 개통 당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이통은 지하철 2호기의 82개역에 중계기를 설치해 지하철 매표소와 승강장에서 통화가 되며 지하철로에 누설 동축케이블이 깔려있기 때문에 이동중인 지하철안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이통은 지하철 1호기(1∼4호선)는 올해안에 중계기 설치공사를 시작해 내년3월말까지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현재 운행중인 부산 지하철(1호선)에도 내년 2월말까지 전구간에 걸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