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장타자' 더스틴 존슨 HSBC 챔피언스 정상

24언더 대회 최소타 우승<br>PGA 통산 8승…매킬로이 6위

장타자 더스틴 존슨(29ㆍ미국)이 특급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3일 중국 상하이 시산인터내셔널GC(파72ㆍ7,266야드)에서 열린 WGC 시리즈 HSBC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69-63-66-66)는 대회 최소타 기록. 2라운드 때부터 선두 자리를 지킨 그는 2위 이언 폴터(잉글랜드ㆍ21언더파)를 3타 차로 따돌렸다.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 미국 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그는 투어에 데뷔한 2008년 이래 7시즌 연속으로 우승컵 수집에 성공하며 상금 120만달러(약 12억7,300만원)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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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존슨은 폴터에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15번홀에서 폴터의 보기 때 단독 선두로 올라선 뒤 16번홀(파4)에서 칩샷 이글로 2타를 줄여 승기를 잡았다.

부활 조짐을 보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6위(1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고 정연진(23)은 공동 18위(9언더파)에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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