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스타즈클럽 초대석] 서울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대표 배경운·裵慶雲)는 서울 서부지역 및 김포, 고양, 파주 등 경기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도시가스업체이다.이 회사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체제라는 모진 한파속에서도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저비용, 고효율 경영을 실천, 40%에 가까운 매출신장과 안정적 수익성 제고라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9.4% 증가한 4,782억원, 순이익은 15.1%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관계자는 『올해는 경제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나 차츰 살아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난해보다 영업환경이 나아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로 선진기술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수요를 창출해 나가면 꾸준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9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정도 늘어난 5,140억원, 순이익은 15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부터 지역냉난방 및 열병합발전소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등 에너지관련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중이다. 지난해 11월말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서울시가 운영하는 목동 및 노원지구 집단에너지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사업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는 중이다. 그렇다고 주력부문인 도시가스업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도시가스의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도시가스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보를 전산관리하면서 순회점검을 실시, 사고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Y2K문제를 지난 93년부터 착실히 대비한 결과, 지난해말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다른 업체의 부러움을 샀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힘을 합쳐 회사발전에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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