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선진운수, 신흥교통 등 서울시내 30여개시내버스 업체들이 매일 수입금을 정산할 때 일정금액을 누락시킨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남에 따라 이들 업체의 명단과 수사 내용을 검찰로부터 통보받는 대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 탈세액을 추징하기로 했다.국세청은 31일 『검찰로부터 아직 수사 결과를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지만 이들 시내버스 업체들이 매출 누락 등을 한 것으로 수사 결과에 분명히 드러나 있으면 이들의 최근 수년동안의 법인세 신고서 내용을 정밀 검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손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