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 영업이익이 91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는데 이는 블루필터 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단가하락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수익성은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전망에 따르면 옵트론텍은 4분기에 매출액은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4% 가량 줄지만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44%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3,005억원, 527억원으로 모두 30%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삼성전자의 800메가 이상 스마트폰 비중이 올해 45%에서 내년에는 65% 이상으로 확대되는 등 블루필터 시장 자체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예상실적대비 옵트론텍의 현재주가 PER은 5.8배에 그치고 있다”며 “스마트폰에 대한 주식시장의 센티멘트가 좋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다러도 역사적 최수준까지 저평가된 점은 매력적인 요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