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199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도물량 확대에 약보합권으로 밀려나 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31%) 하락한 1977.29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0.38% 오른 1991.05에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내 1980선으로 내려왔다. 이후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다가 낙폭을 확대해 197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이 1,49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54억원, 141억원씩을 순매수 중이다.
의료정밀이 1.51% 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보험(1.48%), 증권(1.34%), 전기가스(1.27%), 금융업(1.16%)씩 상승세다. 반면, 전기전자(-2.19%)로 낙폭이 커지고 있고 운수창고(-1.75%), 철강금속(-1.07%), 의약품(-1.06%), 종이목재(-1.01%)등으로 1%이상씩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SK(003600)(-3.54%), 삼성전자(005930)(-2.54%), SK하이닉스(000660)(-2.44%) 등으로 하락하고 있고, 삼성생명(032830)(3.81%), 한국전력(015760)(1.81%), 신한지주(055550)(1.1%), SK텔레콤(017670)(1%)씩 상승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35%) 하락한 728.8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5억원, 6억원씩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599억원 순매도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0원(0.73%) 오른 1182.60원에 거래되고 있다.